[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쿠키뉴스와 한국공공정책학회가 제정한 ‘2016 공공정책대상’ 수상자로 조훈현 의원과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등 16명이 선정돼 26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입법,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교육, 지방자치단체, 기업, 기타단체 등 7개 부분으로 나눠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에 앞서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과 정세균 국회의장,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입법 부문에는 조훈현(새누리당), 문미옥(더불어민주당), 윤영일(국민의당) 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앙행정기관 수상자로는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뽑혔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이규양 한국농수산식품융통공사 삼임감사, 산업은행이 수상했다. 교육 및 지방자치단체 부분에서는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과 최성 경기도 고양시장이 각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업 및 기타단체 부분에는 김병문 농협유통 대표이사와 김원행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주택안전기술원장이 선정됐다. 이밖에 특별상으로 김수옥 서울대학교 발전기금본부장, 김인극 코트디부아르 명예 대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쿠키뉴스 변재운 대표는 심사평에서 “공공정책 분야에 대한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에 주안점을 두고 이 분야를 선도한 분들을 수상자를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이 상이 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축사를 통해 “훌륭한 공공정책은 민간부분을 이끄는 방향타 역할을 함으로써 국민의 권익과 행복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이번 공공정책대상이 우리나라 공공정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공공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우선되는 가치 기준은 공익성과 효율성”이라고 지적하고 “올해 첫 발을 내딛은 공공정책 대상이 이러한 가치기준을 실현함으로써 공공정책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수상자들에게 높은 명예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공직자들이 우리사회에 희망을 주고 있고, 그로 인해 국가 사회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수상자들은 앞으로도 어려운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공직자로서 귀감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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