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막아라'…경북 타종 및 해맞이 행사 취소

'AI를 막아라'…경북 타종 및 해맞이 행사 취소

기사승인 2016-12-26 20:07:44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연말 경북대종 타종행사와 새해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AI 차단을 위한 대책으로 매년 연말연시에 예정됐던 경북대종 타종행사와 신년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을 비롯한 도민, 학생 등 10만여명의 인파가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찬 소망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이다.

하지만 도는 최근 AI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정부가 AI 위기경보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연말연시 행사를 전면 중단했다.

또 앞으로 연말연시에 많은 인파가 모이는 송년행사, 해맞이행사 등 각종 행사도 열지 않거나 최대한 축소할 방침이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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