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용보증재단, 지역경제 동반자 역할 톡톡

경북신용보증재단, 지역경제 동반자 역할 톡톡

기사승인 2016-12-29 10:43:12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서민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경상북도가 출연해 2000년 설립한 공적 금융지원기관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을 보증해 자금융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기본재산 82억, 직원 11명으로 출발해 현재 2본부 4부 10영업점, 직원 79명에 기본재산 1900억원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3조원 이상의 신용보증을 지원해 양적, 질적으로 명실상부한 경북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올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신용보증 1만9898건 4305억원(10월말 기준)을 지원해 담보부족에 따른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300억원, 보증부 서민대출(햇살론) 187억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취월장 특례보증 280억원을 지원했다.

또 최근 잇따라 발생한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특례보증을 시행하는 등 자금난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과 수해를 입은 울릉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재해 특례보증을 해줘 300여개 업체에 80억원을 지원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생산중단으로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지역 협력업체들에게도 특례보증을 하고 있다.

아울러 세월호 사고 당시 561억원, 메르스 발생 사태 시 621억원을 보증지원 해 국가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한 바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내년에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보다 500억원 늘어난 5000억원 보증지원 목표로 서민경제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도정방침에 적극 부응해 도내 사회적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일자리창출 관련 업종을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시·군과 금융기관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출연금을 확보하고, 지역 금융기관과 업무위탁 협약도 체결,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출연금을 재원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금융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자립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도에서도 출연금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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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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