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정책모기지, 주택보증 및 주택연금보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원금상환 유예를 통한 채무조정 확대와 연체부담 완화 등 한계 계층에 대한 지원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금리상승, 경기 부진 등으로 서민층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강화에 앞장서겠다”면서 이처럼 강조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미국 신정부 정책기조의 불확실성과 기준금리 인상, 대내적으로는 경제성장률 둔화와 부동산 시장 위축, 가계부채 등 불안요인에 정치적 불안정성 등의 악재가 우리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며 “가계대출 부실 위험이 커지는 만큼 유동화 기초자산의 연체율과 주택보증 포트폴리오의 부실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주택금융에 관한한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고 주택금융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정책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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