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김준호, 노련한 운영으로 장욱 꺾고 16강 진출

[GSL] 김준호, 노련한 운영으로 장욱 꺾고 16강 진출

기사승인 2017-01-07 16:37:39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관록의 김준호(Hero)가 장욱(NightMare)을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김준호는 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GSL 시즌1 코드S 32강 B조 장욱과의 최종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두고 B조 두 번째 16강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1세트 주거니 받거니 공방전을 펼친 끝에 김준호가 승리를 따냈다. 김준호는 초반 다수의 사도로 탐사정 견제에 나섰으나 6기 정도만 잡아내고 사도가 쓰러지며 별 다른 득점을 하지 못했다. 점멸 개발을 마친 정욱은 즉시 러시를 감행해 황혼 의회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잘못된 점멸 판단이 자충수가 돼 추적자가 모두 쓰러졌다. 즉시 불멸자와 추적자를 대동한 김준호의 러시는 상대 두 번째 멀티 파괴의 성과로 이어졌다. 다시금 병력을 규합해 러시를 간 장욱은 불멸자에서 앞섰으나 분열기에 다수의 추적자를 잃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장욱은 사도를 중심으로 재차 러시를 감행해 탐사정 다수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병력을 모두 잃었다. 불멸자 중심의 묵직한 병력구성을 마친 김준호는 역습을 가 상대 두 번째 멀티와 탐사정을 다수 잡아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 분열기 피지컬에서 앞선 김준호가 승리를 거뒀다. 장욱은 초반부터 사도 견제를 시도했다. 그러나 추적자를 중심의 병력구성을 한 김준호의 튼튼한 방어에 허무하게 막혔다. 김준호가 분광기로 추적자를 실어 나른 뒤 언덕을 역장으로 막는 러시를 감행했으나 우주 관문을 짓고 공허포격기를 모은 장욱의 방어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장욱은 불멸자를 다수 모았고, 김준호는 소수 분열기를 생산해 조합 구성력을 높였다. 김준호의 분열기가 상대 파수기 4기를 궤멸시키며 촉발된 전투에서 장욱이 불멸자에서 압도했으나 한발 물러나는 플레이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준호의 본대가 상대 확장기지로 들어간 사이 뒤를 끊은 장욱이 추격적은 벌였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도리어 직후 벌어진 분열기 싸움에서 김준호의 정화 폭발이 연달아 유효타로 들어가며 인구수에서 김준호가 소폭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준호는 분광기를 활용해 다수의 광전사를 상대 본진에 소환하며 시간을 벌고, 집정관 조합을 갖춰갔다. 여러 곳에서 견제를 받은 장욱은 장욱은 마지막 전투에서 다방향 공격에 병력이 궤멸당하며 패배를 시인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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