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개막전에서의 이변이 B조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GSL 시즌1 코드S 32강 B조 조별리그에서 조성주(Maru)와 김준호(Hero)가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 GSL 무대를 밟은 장욱(NightMare)은 고군분투했으나 최종전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고, 고병재(GuMiho)는 컨디션 난조로 연달아 패배하며 가장 먼저 탈락의 쓴 잔을 들었다.
CJ 엔투스 에이스였던 김준호는 첫 경기에서 같은 팀 연습생 출신 장욱을 2대0으로 꺾으며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다. 조성주는 완벽한 운영과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고병재를 2대0으로 누르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 조성주는 바이오닉 중심의 경기 운영으로 김준호를 2대0으로 꺾고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다. 패자전에선 장욱이 대격변 패치에서 추가된 ‘다크템플러 점멸’을 십분 활용해 고병재를 2대1로 꺾었다.
최종전에서 다시 맞닥뜨린 김준호와 장욱의 경기에서 다시금 김준호가 후배에게 매운맛을 보여줬다. 전체적인 경기 운영과 컨트롤에서 우위를 보인 그는 상대의 허를 찌르며 B조 두 번째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