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김유진, 김도경에 2대1 역전승… C조 두 번째로 16강 합류

[GSL] 김유진, 김도경에 2대1 역전승… C조 두 번째로 16강 합류

기사승인 2017-01-11 22:05:3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김유진(sOs)이 집요한 암흑기사 견제로 김도경(Billowy)를 무너뜨리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김유진은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32강 C조 김도경과의 최종전에서 중요한 순간 빛을 발한 암흑기사 견제에 힘입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첫 경기에서 김도경에게 2대0으로 패한 김유진은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배태랑의 노련함을 한껏 과시했다.

1세트 김유진은 추적자를 다수 생산해 상대 앞마당으로 견제를 갔으나 파수기의 환상적인 역장에 추적자가 각개격파 당하며 손해를 봤다. 그러나 김유진은 분열기를 분광기에 태워 감행한 정화 폭발 견제로 추적자 4기와 탐사정 2기를 처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상대의 분광기에 태운 분열기를 맵 중앙에서 처치하며 득점했다. 이어 김유진은 암흑기사로 견제를 시도했으나 별 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후 균형이 맞춰지며 두 선수는 확장기지를 지속적으로 늘려갔다. 후반 대규모 교전을 준비하며 김유진은 거신 다수와 집정관을, 김도경은 폭풍함 소수를 조합했다. 중앙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김도경이 폭풍함으로 상대 거신을 점사하는 컨트롤로 대승을 거뒀다. 김유진은 즉시 항복을 고했다.

2세트 김유진은 초반 2차원관문 찌르기로 앞마당에서 농성전을 벌였다. 대치 상황에서 한 기의 사도를 본진에 난입시킨 김유진은 탐사정 4기를 잡아내며 득점을 올렸다. 분열기를 빠르게 준비한 김유진은 분광기에 태워 지속적으로 견제를 시도, 추적자 소수와 탐사정 4기를 처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김도경이 꾸준히 모은 병력으로 상대 앞마당에 치고 들어가 병력 싸움에서 이득을 취했다. 추적자 중심으로 조합을 꾸린 김도경은 뒤늦게 분열기를 생산하며 조합을 갖췄으나 중앙에서의 정화 폭발 대결에서 계속해서 실점하며 병력 구성이 무너졌다. 반면 김유진은 지속적인 사도 견제로 상대 확장기지 자원줄을 흔들었다. 이후 김유진은 중앙에서의 분열기 싸움에서 좀 더 정교한 컨트롤로 득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3세트 두 선수는 확장기지 중심으로 부유하게 출발하며 중반을 도모했다. 김유진은 한 박자 늦은 암흑기사 견제를 시도해 탐사정 다수를 처치했다. 급해진 김도경은 정면으로 본대 돌파를 시도했으나 분열기가 나온 김유진을 뚫을 수 없었다. 다방향에서 자유롭게 탐사정을 썰어대는 암흑기사에 김도경은 허물어졌다. 분열기를 다수 조합한 김유진의 본대에 계속해서 손해만 본 김대경은 결국 GG를 선언했다.

1세트 <에코> 김도경 11시(승) vs 김유진 5시

2세트 <여명> 김도경 1시 vs 김유진 7시(승)

3세트 <뉴커크 재개발지구> 김도경 5시 vs 김유진 7시(승)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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