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개막… CJ-Ever 8 맞대결

16일,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개막… CJ-Ever 8 맞대결

기사승인 2017-01-12 14:59:48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2부리그 격인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일정을 1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6일 CJ 엔투스와 Ever 8 Winners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Rising Star Gaming, APK PRINCE, BPZ, Griffin, I Gaming Star, Team BattleComics 등의 팀이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LoL 챌린저스 코리아는 세미프로 선수들의 격전지로, LoL e스포츠 최상위 프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로 가는 등용문이다. 챌린저스 코리아 출전 자격을 얻은 8개의 팀은 총 16주 간 경기에 임하게 되며, 이곳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팀은 챔피언스 코리아 출전권을 놓고 펼치는 승강전에 도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대회는 16일부터 4월10일까지, 팀당 14경기씩 총 56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과 4월14일부터 결승일인 21일까지 열리는 포스트시즌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6주 간 펼쳐지는 대회는 주로 매주 월·금·일요일에 경기일당 2경기씩 진행되며, 대회 전 경기는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5시에, 일요일에는 오후 1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엔 국내 프로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김동준 해설이 매주 월요일 경기에 중계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빛돌’ 하광석, ‘강퀴’ 강승현, ‘단군’ 김의중 등이 계속 중계를 맡는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부터 리그에서 활약했던 팀들과 1월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새롭게 챌린저스 코리아 진출에 성공한 팀들이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 회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 대해 최근 e스포츠 장기 발전을 목표로 한 지원 확대를 발표함으로써 큰 관심을 받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금번 리그부터 참가하는 모든 팀들에게 연간 5천 만원의 운영 보조금을 지급한다. 선수들의 급여, 합숙 훈련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프로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또한 모든 챌린저스 경기는 아프리카TV가 운영하는 e스포츠 경기장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점도 지난 시즌 대비 개선된 부분이다. 프릭업 스튜디오는 대형 LED스크린 및 300여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의 경기 환경뿐 아니라 관람 환경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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