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건축·재개발 물량 '풍성'…전체 분양 절반 이상

올해 재건축·재개발 물량 '풍성'…전체 분양 절반 이상

기사승인 2017-01-18 14:12:27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올해 서울 등 6대 광역시 아파트 분양물량 11만4930가구 중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체 분양 2만9669가구 중 89.4%에 달하는 2만6538가구가 재건축이다. 광주는 56.4%, 부산도 45.1%를 차지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이처럼 많은 재건축·재개발 단지 중 유망해보이는 단지 10개를 꼽았다. 1월 중 회원들이 가장 많이 클릭한 단지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역시 가장 관심이 높은 곳은 소위 강남4구라 불리는 곳이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상록8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 디에이치자이(가칭)'는 1766가구나 일반분양으로 풀려 서울 내에서는 손꼽히는 대규모 분양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 분양하며 양재천과 삼성서울병원이 가깝고 대모산입구역이 단지에 붙어있어 교통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6월 분양한다. 총 2296가구중 전용면적 59~136㎡ 2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달터근린공원, 구룡산, 대모산 등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한게 최대 장점이다. 구룡초, 포이초, 개원초, 개포중,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재건축 '고덕 롯데캐슬(가칭)'도 4월 분양하는데, 1859가구 중 59~122㎡ 868가구를 일반분양해 물량이 적지 않다.

대림산업이 송파구 거여동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거여 역시 주목받는 단지였다. 4월 분양예정이며, 1199가구 중 전용 59~113㎡ 3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북권에선 마포가 주목받는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 아현뉴타운 염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마포그랑자이(가칭)는 6월 분양예정 단지다. 1671가구 중 84㎡ 4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아현뉴타운은 염리3구역, 아현2구역을 마지막으로 1만8,500가구에 달하는 입주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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