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째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1월 셋재 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셋째 주 이후 5주째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도별로는 Δ제주(0.28%) Δ부산(0.08%) Δ대전(0.06%) Δ강원(0.03%) 등은 상승했다. 서울·세종·경남은 보합이었다. 반면 Δ경북(-0.08%) Δ대구(-0.05%) Δ충남(-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전주 보합세를 보였던 강북권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강남권은 보합을 유지했다. 강남권은 금리상승·대출규제 등으로 투자수요가 감소하며 서초구·양천구가 하락했으나 금천구·관악구 등에서 상승하며 보합을 유지했다.
지방은 부산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지하철 다대선 수혜지역과 저평가 아파트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신규 공급이 많은 대구·경북·충남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전세가격도 2014년 5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특히 서울 강북권은 2012년 말 이후 49개월 만에 보합을 기록했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