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무승부를 이끈 손흥민이 EPL 주간 파워랭킹이 44위에 랭크됐다. 시즌 전체로는 34위다.

손흥민은 앞서 영국 맨체스터 소재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이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기여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리그 7호 골로 종전 최다 골 기록인 기성용(8골)까지 1골만 남겨두게 됐다. 아직 시즌 경기가 16경기나 남아있기 때문에 부상이 없는 이상 무난히 시즌 10골을 넣을 거란 예상을 가능케 한다. 다만 최근 델레 알리-헤리 케인 등이 빼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탓에 출전시간이 보장될 지는 미지수다.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음에도 주간 파워랭킹 순위가 다소 낮은 이유는 출전시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해당 라운드 중 후반 교체 출전한 선수의 랭킹은 대체로 낮았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24일(한국시간) 공개한 ‘EPL 파워랭킹’에 따르면 손흥민은 22라운드에서 4972포인트를 얻으며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랭킹은 3만4149점으로 34위에 랭크됐다. 최근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10월에 다득점을 올리며 포인트를 많이 쌓아 놓은 것이 고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결과를 낳았다.

포체티노 체제에서 손흥민이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됨에 따라 다음달 17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부터 선발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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