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시즌 9호골을 넣은 손흥민(24)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랭킹 32위로 집계됐다.

EPL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랭킹을 발표했다. 통계를 중심으로 집계된 이번 랭킹에 따르면 손흥민은 89포인트를 얻어 32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랭킹 1위에는 총 162포인트를 얻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앞서 영국 맨체스터 소재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이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기여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리그 7호 골로 종전 최다 골 기록인 기성용(8골)까지 1골만 남겨두게 됐다. 아직 시즌 경기가 16경기나 남아있기 때문에 부상이 없는 이상 무난히 시즌 10골을 넣을 거란 예상을 가능케 한다.

EPL 랭킹 소식이 전해진 뒤 국내 팬들은 “‘우리흥’ 때문에 EPL 볼맛 난다” “한국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대단하다. 프리미어리그 몇 백 명 중에 최상위권. 국보 중 국보다” “손흥민 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겁다.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 “출전만 꾸준히 했으면 10위권 유지했을텐데 아쉽다” “손흥민이 이 정도 한다는 건 이제 당연하게 여겨지면서도 우리나라에서 이런 급이 나왔다는 게 안 믿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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