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1조360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GS건설은 공정공시를 통해 매출 11조360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의 실적(잠정)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2% 늘어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세전이익 210억원, 신규 수주 11조 5300억원이었다. 2016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150억원, 530억원 수준이었다.
GS건설의 매출증가는 건축과 인프라 부분이 견인했다. 건축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31.2%가 증가한 4조8140억원을 달성했다.
인프라 부문도 꾸준한 성장세로 1조38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의 경우도 건축 부문과 인프라 부문에서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GS건설은 올해 매출 12조2500 억원, 수주 10조9000억원의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GS건설은 "올해는 상반기 수익성이 좋지 않은 해외공사가 마무리 되고, 건축과 인프라 등 양호한 사업장의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턴 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