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김대엽, ‘세계 챔피언’ 변현우 누르고 16강 진출!

[GSL] 김대엽, ‘세계 챔피언’ 변현우 누르고 16강 진출!

기사승인 2017-01-25 21:11:06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김대엽(Stats)이 묵직한 운영으로 변현우(ByuN)를 제압하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엽은 25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32강 G조 승자전에서 변현우를 2대1로 누르고 조1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무난하게 초반을 보낸 두 선수는 중반을 준비했다. 김대엽은 빠른 트리플에 이어 제련소 업그레이드로 후반을 준비했고, 변현우는 의료선 견제로 프로토스의 자원채취를 방해했다. 프로토스의 거신 중심의 강력한 병력구성에 변현우는 뒤를 찌르는 견제로 시간을 벌었다. 김대엽이 변현우의 두 번째 멀티지역으로 본대를 투입해 건설로봇 27기를 잡는 성과를 거뒀으나 거신을 모두 잃으며 조합이 무너졌다. 이후 유령과 해방선을 조합한 변현우는 상대 세 번째 확장기지로 진격해 소모전을 벌였다. 그러나 꾸준한 업그레이드로 병력의 질을 높인 김대엽은 기습 앞 점멸로 상대 병력을 몰아낸 뒤 확장기지를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 김대엽은 우주 관문에서 불사조 다수를 뽑은 데 이어 사도 중심의 병력구성으로 상대 병영유닛에 대비했다. 변현우는 전투 방패-자극제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완료한 뒤 해병 중심으로 본대를 편성했다. 중앙에서 소모전을 벌인 두 선수는 이후 측면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후 다시금 벌어진 중앙 전투에서 변현우의 거미 지뢰가 대박을 터뜨리며 상대 사도가 몰살당했고, 즉시 김대엽의 GG선언이 나왔다.

3세트 변현우는 이른 타이밍에 거미 지뢰 드랍을 감행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건설로봇 생산을 멈추고 사이클론-해병을 뽑은 변현우는 상대 앞마당으로 전진해 소수 병력과 탐사정을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변현우는 해방선을 추가해 재차 압박을 가했으나 김대엽의 거신에 막혔다. 이후 거신을 3기까지 확보한 김대엽은 상대 두 번째 멀티지역을 타격하며 병력생산을 강제했다. 변현우는 상대 확장기지에 해방선 소수를 돌려 견제하며 자원채취를 방해했다. 변현우가 병력을 돌려 효과적으로 상대 추가 확장기지를 차단했다. 이어 해방선 다수를 생산해 중앙 자리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변현우는 프로토스와 같은 확장기지를 돌리며 병력 회전에서 앞서갔다. 그러나 거신 중심으로 묵직하게 병력을 유지한 김대엽이 상대 확장기지를 파괴한 데 이어 변현우의 본 병력마저 궤멸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1세트 <돌개바람> 김대엽 11시(승) vs 변현우 5시

2세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김대엽 1시 vs 변현우 11시(승)

3세트 <에코> 김대엽 11시(승) vs 변현우 5시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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