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bbq 올리버스가 KT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bbq는 25일 서울 마포구 소재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맞대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1패 득실 +1이 된 bbq는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세트 최현웅(Bless)의 카직스가 전장을 휘저으며 bbq가 승리를 거뒀다. 강명구(Tempt)의 카시오페가 무난히 성장한 가운데 김재희(Crazy)의 마오카이가 적절한 합류 플레이로 킬을 만들어냈다. 이후 내셔 남작을 차지한 bbq는 일방적인 공세로 진에어를 찍어 누르며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 bbq가 초반 불리함을 딛고 역전승을 거뒀다. 진에어 엄성현(Umti)의 카직스가 공격적으로 갱킹을 하며 킬을 올렸지만 오브젝트에서 bbq가 앞서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bbq가 연달아 승리하며 드래곤 스택에서 크게 앞서갔다. 한때 진에어가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하며 균형추를 맞췄으나 bbq가 한타에서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해 대승을 거두며 2대0 완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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