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3.13%…22개월만에 '최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3.13%…22개월만에 '최고'

기사승인 2017-01-26 13:39:11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3.1%를 넘어 2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예금은행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3.29%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8월(2.95%→3.03%) 이후 넉 달 연속 오름세다.

상품별로 △주택담보대출(3.04%→3.13%) △집단대출(3.01%→3.16%) △보증대출(3.00%→3.07%) △일반신용대출(4.35%→4.44%) 등 대부분 금리가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금리 상승 폭은 0.47% 포인트로 다른 상품과 비교해 큰 편이었다. 금리 수준은 안심전환대출이 시행된 2015년 2월(3.24%)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신규 예·적금 금리는 1.56%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와 마찬가지로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정기 예·적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54%, 양도성예금증서(CD)와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67%로 각각 집계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대출금리-수신금리)는 1.88%포인트로 전월과 비교해 0.03%포인트 상승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