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SKT, 무실세트 4연승으로 KT 제치고 단독 1위 쟁취

[롤챔스] SKT, 무실세트 4연승으로 KT 제치고 단독 1위 쟁취

기사승인 2017-02-05 22:50:09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SK텔레콤 T1이 MVP를 꺾고 무실세트 4연승을 달리며 전날 세트스코어에서 첫 실점한 KT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삼성 갤럭시는 지난해 자신들을 괴롭힌 구 아프리카팀 주축 멤버가 모인 락스 타이거즈를 2대1로 꺾고 공동3위에 등극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3주차에서 SKT와 삼성은 각각 MVP와 락스를 2대0, 2대1로 누르고 시즌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락스를 어렵사리 이겼다. 1세트 킬스코어 15대2의 다소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따낸 삼성이지만 2세트 51분의 장기전 끝에 제이스를 고른 손영민(Mickey)과 진을 고른 권상윤(Sangyoon)의 맹활약에 무릎을 꿇었다. 3세트에서 쉔, 코르키, 애쉬 등을 선택하며 조합에 힘을 실은 삼성은 상대 정글을 완벽히 제압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SKT는 MVP를 상대로 다소 실험적인 플레이를 펼친 가운데 승리를 따냈다. 1세트 또다시 리 신을 선택하며 ‘리필패’ 논란을 잠재웠다. 코르키를 고른 이상혁(Faker)이 전 라인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가운데 무난히 성장한 배준식(Bang)의 바루스가 꿰뚫는 화살로 상대의 전투의지를 꺾으며 27분만에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이번 시즌 전승을 기록 중인 카밀을 열어주는 여유로운 플레이를 펼쳤다. 카밀-올라프로 이어지는 플레이에 한때 위험천만한 장면이 연출됐지만 한왕호(Peanut)의 렝가가 강력하게 성장한 가운데 이상혁의 라이즈가 과감한 플레이로 상대의 성장동력을 끊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탐 켄치를 고른 이재완(Wolf)의 슈퍼세이브가 곁들여진 SKT는 40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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