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CJ헬스케어, 중국·일본·베트남서 컨디션 프로모션 실시=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2017년 새해를 맞이해 아시아 거점 국가인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컨디션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은 지난 2014년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 메인스트림 시장에 연이어 진출하며 세계 시장에 숙취해소문화를 적극 전파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 동안 중국 내 월 사용자수만 5억명에 달하는 모바일메신저 ‘위챗’ 사용자를 대상으로 ‘싱지우링&홍빠오’이벤트를 진행했다.
‘싱지우링’은 음주 시 벌주를 주거나 술을 권할 때 하는 놀이나 노래 등을 일컫는 단어다. 이번 이벤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싱지우링을 녹음해 위챗에 공유한 네티즌들에게 중국의 세뱃돈인 ‘홍빠오’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중국 최대온라인몰인 경동상청에서 고급주류구매 시 추가금액으로 컨디션을 구매할 수 있는 고급주류 코마케팅도 펼쳤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호치민 내 편의점, 드럭스토어, 약국 등의 매장에서 ‘컨디션 i Fan’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점포 수가 점점 증가하는 편의점 및 드럭스토어에서 컨디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스크래치 카드 당첨자에게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증정하는 행사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말 열린 ‘Japan Sake Festival’을 통해 애주가 및 주류 관계자들에게 컨디션을 적극 홍보했다. 일본 전역의 31개 주조 회사의 100가지 제품이 전시된 이번 페스티벌에서 CJ헬스케어는 컨디션 부스를 운영해 샘플링과 시음행사를 펼쳤으며 일본 소비자를 더욱 사로잡기 위해 제품 설문조사도 동시 진행했다.
CJ헬스케어 글로벌사업팀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숙취해소문화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고사이언스, 2016년 매출액 11.3%↑, 영업이익 70.5%↑=세포치료제 기업 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3억3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 대비 70.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액은 83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으 “이번 실적은 세포치료제 제품군인 홀로덤(Holoderm)과 칼로덤(Kaloderm)의 처방 증가에 따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이라고며 “2016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주도주로 뽑혔던 제약·바이오 업종이 부진을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테고사이언스는 고성장을 이어나가며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가치 상승으로 전환사채 160억원 발행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 손실이 16억원 발생했으나, 이는 회계 기준에 의한 일회성 금융 비용으로 실제 발생한 손실은 아니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R&D센터 완공, 주름개선세포치료제의 시판 등을 앞두고 있어 2017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비케어, 비브로스와 전국 병원 찾기 ‘똑닥’ 서비스 시작=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비브로스와 함께 전국 병원 찾기 ‘똑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똑닥’은 비브로스가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로다. 위치기반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병원정보와 후기, 전문의 검수를 통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해당 앱 광고모델로 활약하면서 다운로드 수가 200만건을 돌파했다.
유비케어는 자사의 병의원 전자차트(EMR) 시스템을 ‘똑닥’과 연동한 ‘실시간 예약·접수’ 기능을 개발 완료 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실시간 예약·접수’ 기능은 단순 병원 찾기 기능을 탈피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실시간으로 병원의 대기 현황을 파악 하고 간단하게 예약·접수 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소비자들은 해당 기능을 통해 모바일 및 테블릿PC로 병의원의 대기 현황을 파악하고 예약·접수 할 수 있어 대기 및 진료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병의원 또한 전화응대 등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준민 유비케어 의원사업부 이사는 “이번에 시작하는 ‘똑닥’ 서비스는 소비자 뿐 아니라 우리의 고객인 병의원에도 차별화 된 서비스와 접근 편의성을 ‘한번에’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했다. 앞으로 유비케어는 비브로스와 함께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하여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비케어는 지난해 11월 비브로스의 지분 36%(72만주)를 취득해 비브로스 최대주주가 됐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