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양 '삼송·향동·지축지구'서 4300여 가구 분양

올해 고양 '삼송·향동·지축지구'서 4300여 가구 분양

기사승인 2017-02-08 09:24:13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 은평구와 인접한 고양시 삼송·향동·지축지구에서 올해 43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삼송·향동·지축지구 7곳에서 4317가구가 분양 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삼송지구(3곳, 838가구) ▲향동지구(1곳, 978가구) ▲지축지구(3곳, 2501가구) 등이다.

서울과 인접한 삼송·향동·지축지구는 최근 인기 지역으로 각광 받는다.

삼송지구는 인기에 힘입어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다. 최근 부동산114에 따르면 삼송동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3.3㎡당 평균 1683만원으로 2013년(1190만원)보다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양시 전체가 908만원에서 1035만원으로 오른 것에 비하면 오름 폭이 크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향동지구 내 분양 아파트도 인기리에 분양됐다. 지난해 6월 이곳 첫 분양 아파트인 '향동 리슈빌'은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주인을 모두 찾았다. 뒤이어 7월 공급된 '고양향동 호반베르디움'도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뒤 단기간에 계약을 끝냈다.

업계 관계자는 "고양시 내 공공택지는 서울 전세난에 떠밀린 세입자들이 찾는 대표 지역인데다 은평구, 마포구 일대와 인접해 범서울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곳 주변에는 올해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2호점 등이 오픈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높다.

삼송지구에는 2월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앤콘스가 M3블록에 '삼송 3차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축지구 내 첫 아파트는 6월경 첫 선을 보인다. 대우건설은 B4블록에서 전용면적 60~84㎡, 852가구 규모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반도건설도 같은 달 B3블록에서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가칭)’를 공급 일정을 잡고 있다. 전용면적 60~85㎡, 549가구다.

중흥건설은 향동지구 내 막바지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A2블록에서 6월 전용면적 59㎡ 소형으로만 구성된 978가구 아파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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