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공공택지 1만3000가구 쏟아져

올 1분기 공공택지 1만3000가구 쏟아져

기사승인 2017-02-08 10:46:27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올 1분기 공공택지에서 1만 3000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8일 부동사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2~3월 분양 예정인 공공택지 아파트는 14개 단지 1만 2691가구(임대제외)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에서 분양한 공공택지 아파트 5353가구 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2014년 9·1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택지개발 촉진법(택촉법)을 폐지했다. 공공택지 내 공급을 조절해 주택 공급 과잉을 우려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3년간 공공택지 신규 지정이 중단되면서 기존 공공택지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공공택지 내 분양 아파트들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데다 일반 도심권에 비해 인프라가 잘 갖춰져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대표적인 공공택지인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에 총 39만 8168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평균 2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연내에 택지지구 내 막바지 분양에 나서는 곳은 울산 북구 송정지구에 있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가 있다.

고덕국제도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2월 평택고덕국제도시A-8블록에서 ‘고덕 파라곤’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1~110㎡ 752가구로 이뤄져 있다.

제일건설도 3월 평택고덕국제도시 A-17블록에서 총 1022가구의 대단지인 ‘평택고덕국제도시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신안이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단일로 1282가구 이뤄져 있다.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에서도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2월 호반건설은 송도국제도시 A2블록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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