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 북촌에 서울공예박물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율곡로3길 4번지 서울공예박물관 건립부지에 대한 북촌 지구단위계획안을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서울공예박물관을 짓기 위해 풍문여고 부지 용도를 기존 학교시설에서 문화시설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는 이 일대에 공예와 공방 시설들이 산재하다는 점을 활용하기 위해 풍문여고가 이전한 뒤 부지를 매입했다.
또한 대상지인 풍문여고 부지는 순종의 가례를 위해 조성된 안동별궁터 부자 역사성을 감안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짓는다. 250년 이상 원형이 보존된 감고당길과 윤보선길은 최대한 보존할 계획이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