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쎌바이오텍이 지난해 58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또 영업이익 216억원, 당기순이익 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5%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 4분기 매출액은 1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9% 감소,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의 배경에는 ‘듀오락’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제품의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신규 브랜드인 ‘뉴트라 듀오락’을 새롭게 론칭한 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전 제품 리뉴얼을 진행한 점이 요인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4분기 TVC 광고 집행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쎌바이오텍 담당자는 “올해 출시 예정인 영유아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신제품과 여드름용 화장품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존 유통 채널 외에 추가적인 채널 확장과 판매 조직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주당 550원의 연말배당 금액을 공시했다. 이 금액은 2015년 대비 주당 37.5% 인상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