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가격 올라도 실속은 영…국산시장 꿰찬 수입 초콜릿

9년간 가격 올라도 실속은 영…국산시장 꿰찬 수입 초콜릿

기사승인 2017-02-14 10:00:39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초콜릿 가격이 9년 연속 꾸준히 상승하면서 수입 초콜릿이 득세하고 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초콜릿 가격은 2007년 전년 대비 5.5% 상승한데 이어 200823.4%, 200913.3%, 20102.8%, 20110.3%, 20120.2%, 20130.6%로 매년 올랐다.

특히 201416.7% 상승한 초콜릿가격은 2015년에도 4.6%, 지난해 0.1% 인상하며 9년 연속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가격은 올랐지만 국내 제조 초콜릿 시장은 위축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제조 판매되고 있는 코코아 가공품과 초콜릿류 국내 판매액은 201212025억원에서 201311579억원, 201410931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015년에는 9.8% 반등해 12002억원이 판매됐다.

외국산 초콜릿 수입량도 늘어나고 있다. 초콜릿 완제품 수입액은 201219536400만원에서 20132252400만원, 201424473700만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201524243900만원이 수입된 초콜릿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5278000만원을 달성했다. 4년만에 30% 이상 증가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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