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롯데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기전시설물에 대한 통합디자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대 내 스위치 및 콘센트와 같은 배선기구부터 아파트 보안등 및 옥외 조명기구까지 이번에 개발된 통합디자인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롯데캐슬 브랜드로고(BI) 및 디자인정체성(DI)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 했다. 또 현대적인 디자인에 사용자를 배려하고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스위치와 콘센트는 고정화된 디자인을 벗어나 과거 유럽풍의 아날로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했다.
스위치의 온-오프 버튼 방향은 기존 좌-우가 아닌 상-하로 제어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고 콘센트는 어린 자녀의 젓가락이나 이물질 투입과 같은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였다.
네트워크 스위치는 기존의 터치형이 아닌 ‘딸깍’하고 누를 수 있는 택트 스위치(tact switch)를 도입해 터치스크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의 오동작을 줄여 사용이 쉽도록 했다.
또 거실 네트워크스위치에 비상 콜버튼을 도입해 응급상황 발생 시 바로 경보가 울리고 경비실로 호출이 갈 수 있도록 했다.
월패드는 어느 벽지에나 잘 어울릴 수 있는 밝은 톤의 실버 색상을 적용해 다른 시설물과의 통일감을 줬으며 도어폰에는 근접센서 내장으로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자동으로 감지해 촬영하는 블랙박스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