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NH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이 이 달 말까지 전국을 돌며 ‘건강하고 튼튼한 농협은행 만들기’를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경영에 나섰다. 이번 현장경영은 농심(農心)마케팅 ‘농협은행 3.1’의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 충청지역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은행장은 지난 25일 제주영업본부 마케팅향상 워크숍을 찾아 지난 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1111억원의 흑자 결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올해 목표손익 475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이 행장은 특강을 통해 올해 경영전략으로 ‘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자)을 언급하며 “지난 해 농협은행에 발생한 경영위기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줬다”며 “농협은행의 강점인 소매금융과 농업금융, 공공금융에 집중해 기초 체력을 다지고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건전성 제고를 통한 자산의 질 개선, 글로벌·핀테크·올원뱅크, 은퇴설계 및 자산관리,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우리의 강점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위기 범농협 가족의 도움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금융 및 경제 계열사 등 범농협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너지 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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