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단신] 삼성물산, LF, 한섬, 이랜드, 신세계인터

[패션 단신] 삼성물산, LF, 한섬, 이랜드, 신세계인터

기사승인 2017-03-02 15:34:48


삼성물산, 음식 주제로 한 온라인 전용 패션상품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레이디스가 음식(Food)을 주제로 한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해 젊은 고객잡기에 나섰다. 과일–채소 등의 컬러와 특징을 접목해 빈폴레이디스만의 신선하고 위트있는 ‘그린 빈폴(Green Beanpole)’ 라인을 선보인 것. 컬러풀한 스트라이프 셔츠를 중심으로 그래픽 티셔츠, 오버사이즈 아우터 등 아이템에 사과, 배추, 파, 셀러리 등 모티브의 자수–패치워크와 프린팅을 통해 유니크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빈폴레이디스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협업, 온라인 전용 상품인 ‘초코 빈폴’ 라인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더플코트, 그래픽 맨투맨, 스웨터 등은 완판됐고, 전체 판매율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린 빈폴’ 라인의 오버사이즈 트렌치는 29만 9000원, 스트라이프 셔츠는 11만9000원, 티셔츠는 7만9000원.

LF 라움에디션, 골든위크 이벤트    

LF의 액세서리 리테일 편집숍 ‘라움에디션(RAUM EDITION)’이 3월 13일까지 ‘골든위크’ 이벤트를 LF몰 내에 연다. 3월을 맞아 라움에디션이 준비한 ‘골든위크’ 이벤트는 1년 중 최대 혜택이 준비된 행사로 봄 패션을 위해 제안됐다. 먼저 독일 캐주얼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골든위크’ 기획전의 신제품 구매 시 다양한 슈즈와 매치할 수 있는 패션 양말을 선착순 500명에게 선물하며, 요시삼라, 버켄스탁, 질바이질스튜어트 중 두 브랜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5만 마일리지를 3월 20일 일괄 증정한다. 2013년 론칭한 라움에디션은 신발과 가방을 중심으로 하는 액세서리 전문 편집숍으로 젊은 감각의 트렌디한 브랜드와 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라움에디션은 ‘질바이질스튜어트’, ‘버켄스탁’, ‘벤시몽’, ‘콜한’, ‘요시삼라’, ‘파잘’ 등 액세서리, 가방 및 신발 브랜드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인다. 

한섬,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대대적 할인 행사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이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한섬은 지난달 28일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전체에 대한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최종 인수 금액은 3,000억원이다. 한섬은 이번 최종 인수계약 체결로 자회사인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앤에프 법인을 통해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이 보유한 총 12개 브랜드(타미힐피거·DKNY·CK·클럽모나코·까날리·아메리칸이글 이상 수입브랜드, 오브제·오즈세컨·세컨플로어·루즈앤라운지·SJYP·스티브J&요니P 이상 국내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한섬 자회사인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앤에프는 SK네트웍스 패션 브랜드 인수를 기념해 오는 5일까지 SK네트웍스 패션부문 12개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12개 브랜드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에, 추가로 10% 마일리지 적립도 제공한다. 

이랜드리테일, 두 달간 해외명품 대전 

이랜드리테일이 다음달 28일까지 두 달 동안 해외명품 대전을 실시한다. 명품 대전에는 버버리, 구찌, 펜디 등 총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2017년 SS시즌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이랜드리테일 처음으로 빈티지 상품을 판매 및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소장하고 있는 샤넬과 루이비통 상품을 가져오면 전문 감정사에게 감정 받은 뒤 다른 빈티지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명품 대전은 3월1일 NC송파점을 시작으로 뉴코아 강남점, NC강서점, NC광주역점, NC해운대점, NC평촌점, 2001분당점, 동아쇼핑점 등 전국 이랜드리테일 8개 지점에서 3~5일씩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유통점들이 시즌오프 기간에 명품 대전을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시즌 중에 신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이랜드는 설명했다. 지점별로 명품 대전에서 일정 금액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널 보브, 브랜드 20주년 컬렉션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 Voice of Voices)가 올해로 브랜드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보브는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20가지 룩으로 구성된 ‘시그니처 20(SIGNITURE 20)’ 컬렉션을 선보인다. 보브는 1998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하면서 여성복으로 재론칭 해 지금은 매출 1500억원(중국 매출 포함) 브랜드로 키워냈다. ‘시그니처 20’ 컬렉션은 가장 사랑 받았던 대표 제품들을 현재에 맞게 재해석해 더 세련된 디자인과 스타일링으로 탈바꿈시켰다. 시그니처 20 컬렉션은 계절마다 3월, 4월, 9월 10월에 다섯 가지 룩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보브는 이번 컬렉션의 정식 판매에 앞서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신세계 강남점 5층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의 역사가 담긴 아카이브와 봄 시즌 컬렉션을 전시한다. 이번 컬렉션 중 여섯 가지 제품은 커플룩으로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사이즈로 출시되며,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제품도 나온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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