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봄향기에 취하다 영양어수리 본격 출하

영양군 봄향기에 취하다 영양어수리 본격 출하

기사승인 2017-03-14 15:34:19
[쿠키뉴스 영양 = 노창길 기자] 영양군의 대표 산나물인 ‘어수리’는 예로부터 부드럽고 향이 좋은 데다 약효도 뛰어나 약초꾼들 사이에서는 ‘삼’(蔘) 중에 왕인 ‘왕삼’(王蔘)으로 불렸다. 

군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 해 ‘어수리’라 이름 붙여졌으며 3~5월에 채취해 생채나물, 묵나물, 전, 국거리, 나물밥 등으로 먹으며 봄·가을에 채취한 뿌리는 약재로 사용된다.

어수리 뿌리에는 쿠마린,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정유성분 등이 함유되어 약리작용을 나타낸다.

한방에서는 중풍, 신경통, 요통, 두통, 진정, 진통, 미용 등에 약재로 사용되며 혈압을 내리고 햇볕에 의한 피부염에도 잘 듣는다고 전해진다. 

또한 영양군은 영양 어수리의 권리보호와 브랜드 육성을 위하여 특허청에 영양어수리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출원하였으며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영양 어수리는 고추, 사과 등 영양군 내 다른 주요 농·특산물에 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월등히 많고 수익이 높은 작목으로 영양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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