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세월호의 진실을 향한 항해가 시작됐습니다. 미수습자들이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가기를 기원합니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세월호가 침몰 1081일 만인 31일 오후 목포 신항에 닿은 것에 대해 이처럼 논평했다.
이어 “도착하기까지 별 문제 없어 다행”이라며 “국민의당은 자식을 가슴에 묻고 기다려주신 미수습자 가족, 한 마음으로 기도한 국민, 어려운 조건에도 선체인양에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세월호 침몰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면서 “어제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이 ‘가장 우선적인 현안은 수습이고, 법의 중요한 목적은 진실규명’이라고 밝힌 것처럼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의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고연호 대변인은 “무엇보다 우선인 것은 9명의 미수습자 유해를 찾아내는 것”이라며 “미수습자가 가족의 품에 돌아올 수 있기를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세월호와 관련된 실체적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