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다음 주 시작될 전망이다. 검찰은 대선 일정이 시작되는 17일 이전 박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기 위해 서두르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다음주 초부터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환조사와 방문조사 여부는 검토 중이다.
다만 검찰은 경호 및 보안 문제를 고려해 검사와 수사관을 구치소로 보내는 방문조사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씨와 공모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와주는 대가로 433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 미르재단 등에 774억원의 출연금을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만기일은 오는 19일이다. 대선 일정 등을 고려해 19일 이전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검찰이 기소하면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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