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전월 소폭 감소를 만회하면서 한달만에 다시 13억9000만달러 늘었다.
한국은행은 3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753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13억9000억달러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유로화·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증가에 따라 외환보유액일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월말 3740억4000만달러, 2월말 3739억1000만달러, 3월말 3753억달러로 3700억달러 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 3403억7000만달러(90.7%), 예치금 254억6000만달러(6.8%), 금 47억9000만달러(1.3%), SDR(IMF 특별인출권) 29억3000만달러(0.8%), IMF포지션 17억5000만달러(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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