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제52회 전기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하며 정부 및 국내·외 전기산업계 관계자 약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우수 전기공학도에 대한 장학금 지급, 전력산업계에 헌신해 온 원로에 대한 전기인 공로탑 수여, 리셉션 등이 순서대로 진행된다..

유공자 포상과 관련해 최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고인석 인텍전기전자㈜ 대표이사가 수상하게 된다.

고 대표이사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재폐로차단기, DC 스위치기어, 원전용 직류차단기 등을 국내 기술로 개발, 국산화했다. 또 친환경 전력기기를 개발해 국내에 보급하는 등 전력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전력신산업 활성화, 배전신기술 고도화, 스마트 전력수요관리 등을 주도하며 전력산업계 발전에 공헌해 온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이, 철탑산업훈장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의 혁신적인 진보와 국산화에 노력해 온 장창익 ㈜우진기전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은 산업재해율 ‘0’퍼센트의 완벽 시공을 통하여 국가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박
영근 부강전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이밖에 우수한 전기공학도 양성을 위해 국내 전기공학도 16명에게 5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전기산업발전을 위해 평생을 공헌해 온 전기인에게 수여되는 ‘전기인 공로탑’은 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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