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뇌물수수 혐의 함안군수 비서실장 구속기소

檢, 뇌물수수 혐의 함안군수 비서실장 구속기소

기사승인 2017-04-10 17:34:10

 

[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자들에게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경남 함안군수 비서실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10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함안군수 비서실장 A(45)씨를 구속기소했다.

차정섭 함안군수의 최측근인 A씨는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함안지역 일반 산업단지 시행사 대표 B(54)씨에게서 5500만원을, 민간 장례식장 대표 C(47)씨에게서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엄용수 국회의원 함안 사무국장 D(56)씨에게서도 뒷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에게 돈을 건네준 혐의(뇌물공여)BC씨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앞서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이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총 5명을 구속한 바 있다.

현재 차 군수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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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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