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넥슨아레나=이다니엘 기자] kt 롤스터가 강력한 군중제어기를 활용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11일 서울 강남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MVP전에서 ‘마타’ 조세형의 말자하로 촉발된 전투마다 대승을 거두며 세트 선취에 성공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섰다. 탑에서 럼블(스멥)이 노틸러스(애드)-엘리스(비욘드)의 협동플레이에 쓰러졌고, 바텀에서도 킬을 나눠가졌다.

정글 합류전에서 MVP가 좀 더 좋은 전투를 하며 킬 스코어에서 앞서갔다. 애쉬(마하)가 킬을 쓸어 담으면 성장세를 이어갔다.

kt가 군중제어기 연계로 MVP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말자하(마타)의 점멸-궁극기로 촉발된 전투에서 kt가 일방적으로 득점을 올렸다.

‘스멥’의 럼블이 상대 스킬을 이리저리 피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23분경 ‘비욘드’의 엘리스를 포함한 3킬을 올린 kt는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미드를 시작으로 차례로 타워를 돌려 깎은 kt는 3억제기를 파괴한 뒤 그대로 앞으로 진격,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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