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kt 감독 “이 악물고 열심히 단점 보완했다”

이지훈 kt 감독 “이 악물고 열심히 단점 보완했다”

기사승인 2017-04-11 20:17:43

[쿠키뉴스 넥슨아레나=이다니엘 기자] “정규시즌에 상대전적에서 밀렸기에 부담됐던 건 사실이지만 보완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kt 롤스터는 11일 서울 강남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MVP를 3대0으로 누르고 돌풍을 잠재웠다. 이날 승리에 대해 이지훈 kt 감독은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이 악물고 정말 열심히 했다. 그 결과가 반영된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2세트 MVP가 블리츠크랭크가 꺼내든 것에 대해서 “열어줄 거 열어주고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었다”면서 “블리츠가 변수 만드는 데 최적화된 챔피언인 건 맞지만 장기전까지 끌고 가면 이길 거라 확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MVP가 라인전을 많이 보강한 게 보였다”면서 “선수들에게 최대한 신중하게 하자고 얘기했다. 그래서 MVP의 실수를 유발하고, 그걸 받아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총평했다.

이날 좋은 경기력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명확히 찾았고, 이를 인지했다. 한타를 기본적으로 5대5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토요일 삼성전 전망을 묻자 “반반 싸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비슷한 스타일의 팀이다. 풀세트까지 생각해야 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삼성의) 미드와 정글의 폼이 매우 좋다”면서도 “2라운드 막바지 최고였지만 오랜 시간 실전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폼이 떨어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밥도 거를 정도로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이대로만 하면 삼성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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