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질의한데 이어, 문 후보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사드 배치에 대해 질의했다.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5차 TV토론회에서 문 후보는 안 후보에게 “사드 10억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안 후보는 “미국과 외교적 관계의 기본적인 과정조차 다 한 번씩 흔들었다. 결과적으로 협의하고 합의하면서 찾아가는 과정을 거쳐 왔는데, 사드 또한 우리나라 대통령이 뽑히기 직전 하나의 시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래서 10억 달러를 내라 해도 찬성할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안 후보는 “우리가 부담할 일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오늘 이미 국방부에서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는 걸 밝혔다. 원래 체결했던 합의대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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