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거래 사기로 3천만원 챙긴 일당 검거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로 3천만원 챙긴 일당 검거

기사승인 2017-04-30 10:22:03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중·고생들의 휴대전화와 통장을 빌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품을 판다고 속여 돈만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30일 100 여명을 상대로 물건을 판다고 속여 돈만 받아 챙긴 A(1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5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네이버 카페에 유모차, 소독기, 게임기 등을 판다고 속여 142명으로부터 3800만 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친구나 동네 선후배 사이로 평소 알고 지내던 중·고교생에게 휴대전화와 체크카드 통장 30여개를 빌려 물품사기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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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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