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미국 기준금리 올해 3번 인상 예상

하나금투, 미국 기준금리 올해 3번 인상 예상

기사승인 2017-05-11 10:31:05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위원회(Fed)가 기준금리를 올해 3번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 이미선 선임연구원은 예보가 11일 발간한 금융리스크뷰 봄호에서 “지난해 3분기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기조를 감안할 때 미 연준이 단계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실질중립금리와 물가상승 전망 등을 감안하면 2017년 중 3번의 인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한국에 미칠 영향이 과거 사례를 볼 때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한국 기준금리 동반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상환능력 악화 ▲외국인의 투자변동성 확대 ▲국내 기업의 해외자금 조달비용 상승 등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경제기초를 견실하게 유지해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경제로의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시장의 현안과 금융업권별 리스크요인 등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수록한 ‘금융리스크리뷰 봄호’(제14권 제1호)를 11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공사의 선제적 대응능력 제고 방안에 관한 정책제언, 금융시장 및 금융업권에 대한 전문가 이슈분석, 시장전문가 칼럼 등 총 7편의 원고가 수록됐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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