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싸이 “섭외 전화 안 와서 섭섭… 출연하려고 직접 전화”

‘아는 형님’ 싸이 “섭외 전화 안 와서 섭섭… 출연하려고 직접 전화”

기사승인 2017-05-12 09:46:02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가수 싸이가 JTBC ‘아는 형님’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는 싸이가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컴백 후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자 약 5년 만의 예능 출연이다.

‘아는 형님’ 멤버들이 같이 온 전학생을 찾기 시작하자, 싸이는 당황하며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싸이의 ‘뉴 페이스(NEW FACE)’ 무대에 환호하며 “더 길게 보고 싶다”고 떼를 쓰기도 했다.

이날 싸이는 “데뷔 초부터 나의 콘셉트는 형님 학교의 급훈인 ‘이성 상실 본능 충실’이었다”며 “‘아는 형님’에서 섭외 전화가 오지 않아 섭섭해서 출연을 위해 직접 전화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에도 싸이는 틈만 나면 또 다른 신곡 무대를 공개할 기회를 노렸다. ‘뉴 페이스’와 함께 ‘아이 러브 잇(I LUV IT)’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삼아 음반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싸이는 “무대를 공개하게 해달라”며 “‘아는 형님’에 다 걸었다”고 간절하게 말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남자가 비밀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사양해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가 출연하는 ‘아는 형님’은 1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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