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투병’ 유상무, 소아암 환아들에게 6000만원 기부

‘대장암 투병’ 유상무, 소아암 환아들에게 6000만원 기부

기사승인 2017-05-12 10:06:53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대장암 투병 중인 개그맨 유상무(37)가 지난 2년간 소아암 환아들에게 총 6000만원을 기부한 소식이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상무는 2015년 국립암센터에 3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국립암센터 소아암 병동을 찾아 환아 6명에게 500만원씩 전달했다.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유상무가 대장암 판정을 받기 전부터 소아암 환아들에게 관심을 두고 기부를 해왔다”며 “이번에 본인이 힘든 일을 겪으면서 느낀 게 많아 조만간 또 기부금을 전달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유상무는 지난달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자신이 기부해왔던 국립암센터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입원 당시 "이 곳에 매번 봉사활동이나 기부를 하러 왔었는데 수술을 받으러 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유상무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통원 치료 중이다.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꾸준히 전하며 완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상무가 완치 후 암 환자들을 위한 개그 무대를 마련해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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