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루시안에 한 방 먹은 SKT, 단두대서 살아돌아온 FW(5일차 종합)

[MSI] 루시안에 한 방 먹은 SKT, 단두대서 살아돌아온 FW(5일차 종합)

[MSI] 루시안에 한 방 먹은 SKT, 단두대서 살아돌아온 FW

기사승인 2017-05-15 10:20:20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SKT·WE·G2·FW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이번 미드 시즌의 왕좌를 놓고 다툴 예정이다.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의 마지막 6경기와 4위 결정전이 모두 열렸다.

1경기는 SKT와 G2가 장식했다. SKT가 G2의 미드-정글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G2는 지금 당장의 승패보다 정글러 ‘트릭’ 김강윤의 부진이 점점 길어지는 것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다음 경기에선 TSM이 FW를 잡았다. 양 팀 미드 라이너의 분전이 눈에 띄었다. ‘비역슨’이 언제나처럼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는 장로 드래곤을 스틸하는 등 게임 내내 맹활약을 펼쳤다.

3경기에선 WE가 GAM을 상대로 맞이해 이겼다. GAM이 라인스왑 등의 변칙 작전을 가지고 왔으나 WE는 흔들리지 않고 침착성을 유지했다. 결국 경기 중반에 운영을 통해 이득을 본 WE는 스노우볼을 극대화해 승리했다.

G2가 50분이 넘는 장기전에서 TSM을 잡아내면서 두 팀은 승자결정전에 가게 됐다. 케이틀린·누누를 픽한 G2는 40분 이후 아이템이 전부 갖춰졌고, 매우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게 되면서 TSM을 압도했다.

FW와 GAM이 5경기를 장식했다. FW가 GAM의 5인 다이브를 침착하게 잘 받아치며 빠르게 게임을 끝냈다. ‘베티’의 애쉬가 쿼드라킬을 획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6경기는 SKT와 WE의 리턴매치였다. WE가 ‘시예’의 미드 루시안 카드를 꺼내 복수에 성공했다. ‘피넛’ 한왕호가 내셔 남작 스틸에 성공했으나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끝으로 G2·TSM·FW가 모두 4승6패를 기록하자 마지막 4위 한 자리를 놓고 순위 결정전이 열렸다. 3팀간 상대전적에서 앞선 G2는 자연스레 3위로 올라섰다. 따라서 TSM과 FW가 붙었다. FW가 게임 내내 더 우월한 운영과 교전 능력을 선보이며 4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다음 라운드 진출팀은 SKT·WE·G2·FW로 확정됐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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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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