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인시설, 보육원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눔의 사랑을 실천했다.
산업은행은 16일 삼성농아원과 산은자원봉사단(With You)이 함께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약 1000만원)은 청각장애 불우아동의 재활 및 복지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2012년 이후 매년 삼성농아원과 공동으로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산은자원봉사단(With You)은 삼성농아원을 매월 찾아 주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명절, 가정의 달, 연말에는 온정이 담긴 위문금 및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직원들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사랑으로 함께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도 지난 11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SOS어린이마을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사랑의 케익 만들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최종구 수은 행장 등 봉사에 참가한 ‘수은 희망씨앗 나눔 봉사단’은 보육시설 이용 아이들과 함께 직접 케익을 제작한 뒤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봉사단은 한국SOS어린이마을 산하 서울. 순천, 대구에 위치한 SOS어린이마을 등의 운영 지원을 위해 총 36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최종구 수은 행장은 이 자리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수은이 전달한 후원금이 아이들의 자립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은은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다문화․탈북 가정, 해외 빈민 등 국내외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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