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대형 타워크레인 전복 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23일 남양주 타워크레인 사고 부상자 가운데 서울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김모(54)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타워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김씨는 전날 타워가 꺾여 부러지면서 추락하다 중간에 걸려 구조됐으나 다리가 절단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1시께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꺾여 부러지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크레인이 하중을 못 이겨 꺾인 것으로 보고 현장 근로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