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앱아닌 오프라인 센터 첫 오픈…관악점 직접 가봤더니

다방, 앱아닌 오프라인 센터 첫 오픈…관악점 직접 가봤더니

기사승인 2017-05-25 05:00:00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첫 오프라인 센터인 '다방 케어 센터' 운영 중이다. 

'다방 케어센터'에서는 온라인을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방을 찾는 사용자와 공인중개사를 직접 연결해주는 맞춤 부동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동행 방문, 임대차 법률 및 이사 상담, 공구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맞춤 매물 추천'은 온라인에서 본 관악구 지역 매물을 센터 내의 전문가와 함께 확인하고 방문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추가 매물을 추천해주는 일종의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다. 이때 방문자는 바로 거래 가능한 방인지, 가격과 옵션 사항에 차이점은 없는지 등을 최종 확인할 수 있어 매물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동행 방문'은 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더욱 꼼꼼하고 편안하게 방을 볼 수 있도록 센터 직원인 '방봄대원'이 매물 확인에 동행하는 서비스다. 방봄대원은 방 확인에 필요한 주요 체크리스트를 전달해 방문자가 직접 작성하는 것을 돕고, 회원 공인중개사의 매물 설명과 중개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임대차 계약이나 이사에 필요한 맞춤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을 계약하기 전 혹은 이후에 발생하는 임대차 관련 궁금증이나 각종 이사 관련 문의사항도 다방 케어센터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공구들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공구 대여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다방은 서비스 첫 오픈 지역을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젊은 직장인들이 밀집된 서울 관악구로 지정했다. 

이 지역은 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편리한 교통과 큰거리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각종 편의시설 등으로 1인 가구를 위한 주거지역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예비 임차인을 확보하려는 공인중개사 간의과도한 경쟁으로 매물 정보나 중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것으로도 유명하다. 

㈜스테이션3의 한유순 대표는 "관악구는 30일 내에 등록된 매물이 약 1만5천개 이상일 정도로 많아 단순 매물 정보만 제공해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집을 찾기 쉽지 않다"며 "부동산을 접한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편하게 찾아와 전반적인 상담과 중개사 연결, 허위매물 여부도 확인해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방이 오프라인 센터를 연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부동산 O2O 서비스의 가장 큰 논란거리인 허위매물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한 대표는 "다방 케어센터는 무료 서비스로 방을 찾는 사람들이 정확한 정보를 가짐으로써 방 구하는데 최선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허위매물로 신뢰에 금이 간 부동산 플랫폼의 '투명한 거래 문화'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방 케어센터 관악점'은 5월 한 달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이며, 위치는 서울 관악구 관악로6길 99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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