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미국프로야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병호(31)가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 굴육을 만회한 셈이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인디애나폴리스전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도 첫 5타석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친 박병호는 12회말 마지막 타석 안타로 침묵을 깼다.
박병호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28(79타수 18안타)로 하락했다.
박병호는 2회말, 4회말, 5회말, 9회말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연장 12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좌전 안타를 때려낸 뒤 대주자 J.B. 셕과 교체돼 자존심을 회복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안타로 시작된 12회말 기회를 살려 3-2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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