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펀드슈퍼마켓 이용자 가운데 10명 중 8명은 전문가의 투자 자문서비스를 위해 수수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펀드슈퍼마켓 사이트에서 ‘약간의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전문가의 투자 자문서비스가 필요하십니까’ 질문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2.6%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본 설문조사에는 총 1000명이 응답했다. 이 가운데 826명(82.6%)이 ‘자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자문이 필요하다’ 응답한 고객군은 30대와 40대 비중이 65.3%로 절반 이상이었다. 남성이 73.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투자성향 측면으로는 적극투자형이 37.4%로 가장 많았다. 공격투자형은 22.8%, 위험중립형이 22.6%로 응답자 대부분이 적극적인 투자성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자문료를 부담한다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낯설 수 있으나, 투자자들은 이미 자문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어 자문시장은 확대될 것”이라며, “IFA(독립투자자문업)의 자문을 받은 후 온라인 클래스로 가입한다면 총 투자비용은 낮아지는 결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금융위원회는 IFA 전환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내 IFA 활동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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