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첫 경기에서 베네수엘라가 일본을 꺾고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라파엘 두다멜 감독이 이끄는 베네수엘라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미국-뉴질랜드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전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팀은 연장전에서 혼신의 체력전을 벌였다. 볼 점유율에서는 일본이 근소하게 앞섰으나 슈팅 및 유효슈팅에선 베네수엘라가 좀 더 날카로웠다.
기대를 모은 ‘축구천재’ 구보는 후반 18분 투입됐으나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연장 후반 비로소 첫 골이 나왔다. 로날도 루체나에게 볼을 받은 양엘 에레라가 일본 골망을 가른 것.
일본은 막판까지 공세를 벌였지만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위협적인 장면이 연출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대0 베네수엘라 승리로 매듭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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