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양균 기자]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골종양 연구팀이 세계골관절종양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40여 개국에서 온 757편의 논문과 경합을 벌인 끝에 한국인 최초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대병원 김한수, 한일규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조환성 교수로 이뤄진 연구진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로봇공학과 홍재성 교수팀과 공동으로 골종양 수술용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개발, IT 기술과 의학의 적절한 융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환성 교수는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골종양 수술에 적용하면 육안으로 구별되지 않는 정상 골조직과 종양조직의 구분이 쉬워진다”며 “불필요한 정상 골 조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충남대병원 손민균 교수,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이사장 선출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민호) 재활의학과 손민균 교수가 지난 2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17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손 교수는 연세대의대에서 박사를 수료하고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심뇌재활센터장,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권역의료재활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남대학교병원 진료처장으로 재직 중이며, 대한뇌신경재활의학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손 교수는 이사장 선출 직후 “전기생리검사의 표준화, 새로운 검사 방법의 개발, 검사의 질적인 향상 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