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트러스톤자산운용, 성과보수형 공모펀드 外 신한BNP파리자산운용

[금융 이모저모] 트러스톤자산운용, 성과보수형 공모펀드 外 신한BNP파리자산운용

기사승인 2017-06-01 18:28:18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 성과보수형 공모펀드 출시 

자산운용 전문기업 트러스톤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과보수형 공모펀드를 출시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기본 운용보수를 연 0.2%로 낮추는 대신 성과를 많이 냈을 경우에만 성과보수를 받는 성과보수펀드(트러스톤정정당당)를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이날부터 KB국민은행 전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의 기본 운용보수 0.2%는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운용보수인 0.7%의 30% 수준이다. 펀드가입자는 운용수익률이 3%를 넘어설 경우에만 성과보수를 내면 된다.

성과보수율은 3% 넘는 수익에 대해 20%다. 성과보수는 환매(한 번 매도한 물건을 대가를 지급하고 다시 매수할 것을 약정하는 계약) 때만 내면 된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1년 투자해서 5% 수익이 난 투자자가 투자금을 전액 환매할 경우 기본보수 0.2%에 성과보수 0.4%를 추가로 내면 된다. 운용수익률이 3%이하면 0.2%의 운용보수만 내면 된다.

투자금을 일시에 내는 거치식 외에 추가납입도 가능하다. 가입금액 제한도 없어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단 일부 환매는 불가능하고 전액환매만 가능하다.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사장은 “트러스톤의 명예를 걸고 내는 펀드인 만큼 책임투자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회사의 자기자본 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이어 “최초의 성과보수 공모펀드인만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해서 공모펀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성과보수펀드  출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펀드의 성과가 일정 수준이상을 초과할 경우 초과수익에 대해 성과보수를 거둬들이는 ‘신한BNPP 공모주&밴드트레이딩 50 성과보수펀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성과보수 공모펀드는 최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서 공모펀드의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도입된 상품이다. 펀드 수익률이 일정수준 이상을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분의 일정비율만큼 성과보수를 받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신한BNPP 공모주&밴드트레이딩 50 성과보수펀드는 신한BNPP자산운용의 밴드 트레이딩 전략(매수구간의 평균단가를 정해놓고 손실을 보고 매도하는 비율을 정해놓음으로 손실율이 얼마인지를 매수하기 전에 파악하는 전략)에 기반해 운용되는 성과보수상품이다. 

수익률이 3%이하일 경우에는 연 0.18%의 낮은 운용보수를 적용하되, 수익률이 3%를 초과하게 되면 초과수익의 15%를 성과보수를 취할 수 있는 구조로 운용된다. 

신한BNPP자산운용의 민정기 사장은 “이번에 나온 성과보수가 적용된 공모펀드는 우리 회사가 책임있는 운용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고객과 회사가 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2017년 6월 1일부터 신한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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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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