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실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지난 1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개소식 행사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입원환자 곁에 머물지 않고 환자의 간호서비스를 전문 간호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환자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 해소뿐만 아니라 환자의 자가 간호 능력 향상과 동시에 전문인력을 통한 입원환자를 위한 서비스도 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우선 병원 별관 5병동에서 시작한다. 총 55병상 규모에 간호사 32명, 간호조무사 9명, 간병지원인력 5명 등 전문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올해 말까지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위해 모든 병상에는 전동침대, 욕창방지기구, 낙상감지센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의료진 호출 벨 등을 갖췄으며 치료실·휴게실·샤워실도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입원환자의 치료영역에 있어서 의료질 향상의 첫걸음은 간호능력 향상에 있다. 이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전문간호인력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입원서비스의 전반적인 질 향상은 물론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는 등 환자를 위한 병원으로 앞서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폐렴 적정성 평가 2년 연속 1등급=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에서 시행한 폐렴적정성 평가는 국내 482개 의료기관의 2016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의 진료결과를 기준으로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시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8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서울의료원은 평균 98.5점을 기록하여 1등급 판정을 받았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에 의해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침, 화농성 가래, 객혈 등의 폐증상과 발열증상, 오한 등의 전신증상,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폐의 염증 범위가 광범위해지면 심한 호흡곤란이나 의식변화를 초래해 호흡 부전으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사망률은 65세 미만 사망률의 약 70배로 노인에게 매우 위험질환으로 이와 같은 증상이 보일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서울의료원은 폐렴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신형 CT, 엑스레이(X-ray)등의 영상진단장치를 운영 중이며,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 등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원인균을 밝혀내고 적합한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 원장은 “서울의료원이 폐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 역량 척도인 폐렴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인정받아 폐질환 치료에 있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공인받았다”면서,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써 폐렴 등의 질병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시민 스스로가 폐렴과 같은 질환을 생활 속에서 예방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을 위해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고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병원장 백승호)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2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15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인 폐렴에 대해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며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었다.
이번 2차 평가는 2016년 4월부터 6월까지 ‘지역사회 획득 폐혐’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563개소, 2만 3106명)을 대상으로 8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인천백병원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율,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 검사 실시율 등 전 부문에서 평균 96.3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인천백병원 백승호 병원장은 “각 센터별 특성화가 중요하며, 내과센터 특성화를 통해 각종 외부 기관에서 잇달아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이 지역에서의 종합병원의 역할에 대해 사명감을 느낀다”며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백병원은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적정성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아 호흡기계 평가에서 우수한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 1등급=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는 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등 15종류의 수술별로 10건 이상 청구한 전국 768기관에 대해 이뤄졌다.
을지대학교병원은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예방적 항생제 병용 투여율 ▲퇴원시 항생제 처방률 ▲예방적 항생제 총 평균 투여일수 등 총 6개 지표에 대해 종합 결과를 산출한 결과, 100점 만점에 99.5점을 획득하며 동일규모병원 평균(82.4점)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은 최근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 적정성 평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령 적정성 평가 등에서도 1등급 획득한 바 있다.
◎고대 구로병원, ‘제 9회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심포지엄’ 개최=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흥만)는 오는 9일 13시 고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제9회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와 대구경북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기업-병원 연계 연구와 제품 개발 ▲최신 의료기기 신기술 및 상용화 ▲의료기기 기업을 위한 R&D 지원,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 중소기업과 병원을 연계해 인프라 확충을 꾀하고 전문 연구팀의 컨설팅으로 의료기기 중소기업이 제품화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도록 전면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부평구와 함께하는 저소득 노인 무료 건강검진 진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인천 부평구와 함께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는 부평구와 ‘2017년 저소득 노인 무료 건강진단 사업’ 협약을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노인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실행하고 있다.
검진 대상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노인건강검진 희망자이며,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검진 항목에는 건강상담, 신체계측, 골다공증검사, 혈액검사, 뇨검사, 구강검사, 흉부 X-선 검사, 구강검진 등이다.
질환이 발견될 경우 검진 결과를 보건소로 통보해 진료비 부담이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에 대해 각종 사회복지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 김병욱 센터장은 “인천성모병원은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최근 건강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다문화가정 무료 건강검진 등 소외된 이웃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