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13일 ‘허리 통증’ 건강교실 열어= 자생한방병원 정기건강강좌 ‘Sing Sing(싱싱) 건강교실’이 오는 13일 오후 1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압구정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대강당(SS빌딩 2층)에서 열린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허리 통증의 이해와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허리 질환으로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이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 허리 통증의 약 75%가 특별한 원인이 없는 비특이적 요통이다.
이에 일상생활에서의 바른 자세 유지와 체간 근육(코어 머슬)의 향상은 비특이적 요통 발생에 있어 중요한 예방 요소로 작용한다.
강좌에서는 자생한방병원 고원일 한의사가 허리 통증의 발생 원인과 일상생활에서의 교정 방법, 등을 소개한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정기건강강좌는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좋은문화병원-은성의료재단, 해외 의료지원 활동 눈길= 부산에 위치한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정회)과 동재단의 모태가 되는 자매병원인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의 해외 의료지원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좋은문화병원(부산시 동구 범일동 소재)은 카자흐스탄 한국교육문화원(김종일 교육원장)과 연계하여 해외 의료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태생의 라술(6세)에게 진료지원을 실시 했다. 라술은 지난 5월 29일에 좋은문화병원에 입원하여 1주일간 소아비뇨기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 및 치료를 받고 6월 4일에 본국으로 출국했다. 치료에 소요되는 병원비 전액은 좋은문화병원에서 조성한 봉사기금에서 지원했다.
이와 같은 의료지원 활동에 자매관계인 은성의료재단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은성의료재단 9개 좋은병원들 중 하나인 좋은삼선병원(병원장 송철수, 부산 사상구 주례동 소재)은 지난 2014년 몽골 소녀 아쯔자르갈(6세·울란바토르)의 치료에 앞장섰다. 한쪽 다리가 자라지 않는 선천성 비골결손증이라는 희귀 질환에 걸려 오른다리가 왼쪽보다 10cm가량 짧은 상태였던 아쯔자르갈은 좋은삼선병원의 도움으로 뼈 연장술을 2차례에 걸쳐 받았다. 4천 만 원 상당의 수술치료비용도 병원 자원봉사기금으로 지원했다.
은성의료재단 이원재 재단본부장은 ‘환자‧직원‧사회가 가장 좋아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아래 지역과시민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해외 환자를 돕고 더 나아가 그 지역에 우리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좋은문화병원과 은성의료재단 산하 10개의 좋은병원들은 매월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일부를 봉사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으며 유니세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부, 무료건강검진 및 강좌, 무료진료 등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또한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 의료협약 및 교류를 통해 해외의료지원을 필요로 하는 환자를 위한 해외 의료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다가오는 6월 23일부터 25일에는 몽골 아치탄 병원에서 선진의료기술 전파 및 의료지원을 수행하기 위한 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2년 연속 1등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2차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
폐렴은 대표적인 내과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 등에 취약하다. 특히 고령일 수록 쉽게 발병하며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폐렴은 2005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10위에서 2015년 4위로 사망률 순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6년 4월부터 6월까지 일상생활 중 발생한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63개 의료기관, 2,3106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항생제 투여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전체 평가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는 “2~3주 이상 지속적인 기침을 하거나 고열, 흉통 등이 동반될 경우 폐렴을 의심을 해볼 만하다”며 “특히 노인들의 경우 폐렴을 방치할 경우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빨리 내원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제2회 한·몽 국제 간담췌세미나 개최=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암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몽골 간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한·몽 국제 간담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효석 교수를 비롯한 명지병원 간센터 의료진과 몽골 국립암센터 간담췌장외과 의료진을 포함한 몽골 간학회 소속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생체 간 이식 후 발생되는 다양한 합병증 중 담관 합병증’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명지병원에서는 간센터장 이효석 교수가 ‘간 이식 후 비정상적인 간의 기능 검사’, 간센터 은종렬 교수가 ‘알코올성지방간염 vs 비알콜성지방간염’, 외과 오동규 교수가 ‘간 이식후의 담도계 합병증의 치료’ 등을 발표했으며, 몽골간담췌학회에서는 몽골국립암센터 즈 친부렝 박사가 좌장으로 나서 모두 5명이 간질환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명지병원 의료진들은 국제세미나에 이어 5일과 6일 이틀간 몽골국립암센터에서 현지 의료진들과 협진을 실시할 예정인데, 그동안 명지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를 비롯하여, 인도 및 중국 등지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 대한 집중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현재 명지병원에서 간 이식을 앞두고 있는 중증간질환자들에 대한 진료도 예정돼 있다.
특히 금년을 ‘위암 퇴치의 해’로 정하고 있는 몽골측 요청으로 명지병원 소화기내과 의료진들의 위와 대장내시경 시술 및 위장질환 진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명지병원은 이번 세미나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울란바토르 외곽에 위치한 게르 및 빈민가 밀집지역인 칭겔테구 소아보건소 및 패밀리센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내과 및 외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참여한 진료에는 어린이를 포함 모두 1,0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번 의료봉사는 명지병원 사랑나눔기금과 경기도, 대한결핵협회 및 주몽한국대사관 등 다양한 기관의 후원으로 의약품과 몽골 어린이들을 위한 구급함, 마스크, 구충제, 영양제 등을 지원했다.
이효석 명지병원 교수(간센터장)는 “명지병원 내원 몽골환자 중 간 질환가 40% 이상을 차지한다”며 “지난해 제1회 한몽간세미나 이후 모두 3명의 몽골인이 명지병원에서 간 이식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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